세종/대전 판다림 라텍스 사용 후기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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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이지만 후기 쓰면 사은품 받는 후기입니다.  ㅎㅎ

그렇지만 솔직하게 쓰라고 했으니.. 무조건 좋다고 하기보다는 내맘리뷰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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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유

그전에 사용하던 매트가 라텍스였습니다. 그당시(10년전) 큰맘먹고 구매했었고, 이전에 저렴한거 위주로 쓰면서 아쉬웠던 마음을 가득담아 잠자리가 중요하지~! 하며 구매했었고 신세계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오래 사용하다보니 바꾸고 싶은 마음 + 바닥용 매트로 (5cm) 얇아 매트리스의 장점을 온전히 느끼긴 어려워 이번에는 제대로된 매트리스를 구매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다시 알아본 최근 시장은 토퍼? 하이브리드? 매트리스가 대세더군요.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과 메모리폼의 장점을 극대화한것을 노리는 듯 한데, 확실히 처음 누웠을때 구름위에 누운듯한 포근함과 스프링 매트리스의 적당히 탄탄한 서포트가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왠걸, 그리 좋지 않은 목과 허리쪽에서 삐용삐용~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첫느낌은 좋지만 오래 누우면 허리가 아플거 같은 불안함이 있었어요;;;;(선택 가능한 옵션에서 탄탄한 걸로 누워봤음에도)

고민하면서 여러 커뮤니티와 후기를 보고, 그래~! 끝판왕으로 가자~! 템X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누워본 결과... 오오 신세계~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는 내 몸을 따라 맞춰주는 편안함이라니~!!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갔지만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다양하게 누워보고 느껴보니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움직일때 매트가 빠르게 복원되지 않아 느껴지는 이질감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별 단점이 아닐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그 모든 장점을 상쇄할 어색함이었습니다. 가만히 누워자는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이다. 라는 어느 커뮤니티에서 본 리뷰가 떠오르네요.. (저는 아닌듯.. ㅠㅠ)

다시 돌고돌아 여러 브랜드의 매장에 가서 누워봤지만,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좋은 느낌이 아니라 이돈주고 굳이?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민고민 하다 요새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1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XX 매트리스를 가격부담이 없기에 바로 질렀습니다. 잠깐 누워보지 말고 실제 자보자는 거죠 ㅎㅎ

확실히 고가의 제품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나와 맞냐 하는 측면에서는 역시나 허리와 목에서 느꼈던 위화감이 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아프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10년된 기존 라텍스 매트보다 나은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평입니다)

다시 돌고돌아 라텍스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10년전쯤 라텍스가 유행하면서 다양한 국내외 업체들이 경쟁했던 것과 달리 요샌 조용하네요 ㅎㅎ 주로 입소문과 알음알음 판매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와 리뷰들을 살펴보고, 오늘의 주인공인 판다림 라텍스를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래 사진은 싱글 매트리스에 기본 방수커버만 씌워진 상태로, 별도 구매한 원목프레임에 올린 것입니다.



이렇게 길게 쓸려고 한게 아닌데, 길어졌군요 ㅠㅠ

이어서 장점, 단점으로 간단하게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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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점

와... 기존보다 두꺼워졌으니 딱 고정도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완전 다른 신세계입니다. 제가 쓰던게 오래되서 안좋아진건지, 애초에 좋은 제품이 아니었는지(그래도 비싸게 준건데 ㅠㅠ) 모르겠지만 판다림 매트리스는 완전 탱글탱글 쫀쫀 합니다. 이게 튕기는 탄성이라기보다는 적당히 부드러운 탄성이 있어요. 계속 뒹굴고 싶은 느낌입니다 ㅎㅎ 이게 누워서 잠을 청할때 느낌은 적당한 부드러움으로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주면서 동시에 아픈 허리를 딱 필요한 만큼 탄탄하게 받추어주는 느낌입니다.  아~ 기존에 라텍스 있는데 굳이 같은종류로 바꿔야 하나 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적당한 탄성은 뒤척이더라도 빠르게 복원되며 내 몸을 받쳐주고, 그러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일품입니다. 너무 칭찬 일색인데 뭐,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ㅎㅎ

열심히 리뷰를 보면서 느낀건데 사람마다 선호하는건 다르다는 거에요. 유행? 가격? 보다는 나에게 맞는게 라텍스인지 메모리폼인지 스프링 매트리스인지 직접 누워보시고 결정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튼 라텍스중에는 판다림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한가지 팁이라면, 제가 구매한 15cm 두께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 이하는 움직임이나 충격에 따라 바닥이 느껴지고, 그 이상은 별다른 차이가 없네요.. 가장 가심비 좋은 두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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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점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매트리스 시장에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고가제품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접근하기에는 기본적인 가격대가 있다보니 쉽게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는 적은 수의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제가 구매한 세종/대전 판다림 매장도, 중부권에 유일한 매장인듯 해요.. 앞에 설명드렸던것처럼 역시 매트리스는 직접 누워봐야 안다.. 는 입장에서는 체험의 기회가 적은것도 단점이 되겠습니다.

세번째는 무게입니다.. 직전에 구매한 토퍼 매트리스에 비해 매~~우 무겁습니다. 게다가 모양이 잡히지 않는 탱글탱글한 매트리스는 들기에도 난이도가 매우 올라갑니다. ㅎㅎ 이게 누울때는 안정적이라 장점일 수 있는데, 침대 위치를 옮기거나 할때는 오우~ 큰마음을 먹어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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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구성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전에 썼던 거도 그렇고 적어도 10년동안은 문제 없지않나 싶고, 그 이상도 충분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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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맘 후기 마치겠습니다. 매트리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