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림 광주점 라텍스 매트리스 구매후기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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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랑이랑 저랑 잠자리가 불편해서 라텍스 매트리스를 알아보려고 판다림 광주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몰도 있었지만 한 번 사면 10년 이상은 써야 하는 물건이라 직접 보고 사야 안심이 될 것 같아 직접 방문했는데 젊은 여사장님께서 제품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비싼 제품보다는 체형을 살펴서 알맞은 제품을 추천해 주시고  매트리스 커버가 때탈까봐 컬러있는 제품을 문의하자 컬러제품은 아무래도 합성색소가 첨가되니 몸에 해로워서 판다림에서는 색소가 첨가된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시니 여러모로 참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도 장기간 사용해야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제품인지라 비교구매가 필요할 것 같아 일단 견적서만 내고 다른 라텍스 업체도 돌아보려고 하였는데 타업체의 라텍스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도 걸리고 판다림이 여러모로 믿음이 가는 업체인 것 같아 바로 전화드려서 구매결정하였습니다. 신랑이 쓸 것은 밀도 85/15cm퀸사이즈매트리스, 아들이랑 제가 쓸 것은 밀도 80/7.5cm퀸사이즈 매트리스와 유기농 매트리스커버로 구입했는데 자꾸 사이즈가 고민되서 주문한 뒤로도 여러번 전화드렸는데도 괜찮다며 친절히 받아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주문하고 이틀뒤에 택배로 받았는데 무게가 상당했습니다. 배송되자마자 커버부터 빨고 나머지는 거실한쪽에 정리해뒀는데 아들이 푹신푹신해서 좋았는지 올라타고 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신랑이 누가 줬다면서 가져온 라텍스베게가 있는데 라텍스라는데 자꾸 베기고 불편해서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판다림베게랑 비교해 보니 그 베게는 색상도 누렇고 흔들어보니 탄성이 더 무겁고 부드럽지도 않고 심지어는 베게 뒷면에는 구멍도 없었습니다. ㅡㅡ;; 그런 것을 라텍스로 알고 썼으니 불편한게 당연했겠죠.  천연라텍스는 색깔이 우유빛이 나고 구멍도 일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서 확인차 판다림베게와 매트리스 속커버를 열고 보니 우윳빛깔에 구멍이 일정하지 않은 천연라텍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을때 아들이 발을 쏙 내밀어서 아들발도 함께 출연했네요^^;; ㅋㅋ
15cm퀸사이즈는 너무 무거워서 옮길 엄두도 못 내겠기에 7.5cm퀸사이즈만 안방으로 옮겨서 원래 있던 스프링매트리스위에 올리고 아들에게 누워 보라고 하니 너무 편하다고 좋아하면서 자꾸 라텍스에 올라가 팡팡 뛰었습니다. 그래도 될런지,,,ㅡㅡ;; 저도 누워보니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 너무 좋아 자꾸 누워 있고 싶어서 집안일하다 말고 가서 누워 있고 아들이랑 놀다가 중간에 가서 누워 있고 했습니다. 저 너무 웃기죠 ㅡㅡㅋㅋ 저녁에 신랑이 와서 15cm퀸사이즈를 침대프레임에 올리고 누워 보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신랑이 오랫만에 편하게 잔 것 같다고 하고 저도 너무 편해서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트리스 커버가 두 개나 되고 두께도 폭신폭신하니 두꺼워서 저녁내 세탁기에 네 차례나 나눠 돌려서 말리고 아침에 다시 신랑이랑 둘이 낑낑대며 매트리스에 끼웠더니 너무 깔끔하고 이쁩니다. ㅎㅎㅎ 매장에서 바로 구매결정하신 분들은 베게랑 매트리스 커버는 먼저 가져오셔서 미리 세탁해 두시고 라텍스 오면 커버 끼워서 바로 침대에 올려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습니다. 저는 그 생각을 못하고 커버랑 라텍스를 같이 받았더니 커버 세탁해서 말리는 동안 일단 라텍스 안방에 설치하고 커버마르고 나서  다시 라텍스 내려서 커버끼우고 올리고 일을 두번 했네요.  라텍스가 무거워서 신랑이랑 둘이 하는데도 꽤 힘들었습니다.ㅠㅠ  커버끼우고 그 위에 면패드랑 이불올렸는데 저는 왠지 유기농커버만 있는게 더 깔끔하고 이쁘네요ㅋ 근데 혹시 물이라도 묻거나 하면 안되니까 그냥 위에 패드 깔고 쓸려구요ㅎ 사진 속에 공주이불은 제 꺼랍니다. 아들인데 공주 이불이네~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별 걱정을 다하죠. 제가 원래 엄청 소심한 여자에요 ㅡㅡㅋ 아들이 작년에 백화점 이불매장에서 공주이불을 발견하고  안 사주면 집에 안 가겠다고 버텨서 결국 샀는데 이제 여자꺼라고 안 덮는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이 나이되서 꿈에 그리던 공주이불 덮고 살아요. ㅠㅠ
앞으로 판다림 라텍스 위에서 우리 가족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걸 생각하니 너무 좋네요. 잠자리가 편해야 몸이 건강하다고 하니 라텍스 고민하시는 분들 주저말고 판다림라텍스 구입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