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조사 끝에 산 판다림 라텍스!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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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와 침대 사는데 일년 걸렸읍니다

먼저, 침대를 용수철 방식으로 하는가, 아니면 용수철을 쓰지 않는 방식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쓰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왜냐면 용수철이란 제 아무리 좋은 것을 세밀하게 많이 깔아놔도, 진동이 퍼지거든요
오래되면 소리도 날 수 있고요!

용수철 없는 것으로 하겠다 결정하고나니까 그 다음엔 침대를 골라야 했습니다
돌침대,옥침대, 흑침대, 원목침대 등 하다가 결국 오래된 소나무 원목으로 된 침대를 골랐습니다
왜냐면 무거운 침대보단 가벼우면서 단단하고, 나무의 향을 가진 게 좋았거든요

마지막으로 침대에 올릴 매트리스를 결정하는데 또 몇 달이 걸렸습니다
메모리폼으로 할 것이냐 탄성이 있는 것으로 할것이냐 하다가 탄성이 있는 라텍스를 택했구요!
왜냐면 메모리폼은 여름에 푹 파묻히면 무척 더울 거고, 또한 우리 몸에 익숙치 않아 불편할 게 뻔할 것이구요,
허리가 안 좋은 내겐 약간 탄성이 있는 하드한게 더 유리했기 때문이지요

라텍스로 결정한 다음에는 세부적으로 라텍스 매장과 업체를 선택해야했는데요
매장은 일단 백화점은 피했습니다
백화점에 내는 30%의 수수료를 소비자가 물어야 할 이유가 없거든요
전문매장들을 중심으로 조사했는데요...
전문 매장은 매스컴에서 보도한 성능시험결과 발표자료를 참고하여 결정했고요
라텍스의 모든 성능검사 항목을 한 표에 넣어서 비교해주는 자료를 참고했읍니다
어느업체는 자기네가 우수한 한 두가지 항목만 팜플렛에 넣어 설명하더라고요
불리한 것은 말하지않고요

그래서 결국 대전 서구의 판다림 매장을 발견하였고, 거기도 네 번씩 방문하여 세밀하게 판단한 다음, 최종 선정을 했습니다
그러고도 아내와 내가 체중이 달라 매트리스의 강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놓고 며칠간 고민을 하였는데요
강도가 약한 것과 강한 것을 옆으로 배열하지 않고, 상하로 배열하는 방식으로 해서 매트리스를 완성시켰습니다.


사용해보니 아주 좋군요!
몸을 받쳐주는 탄성도 좋지만, 살짝 파묻히는 라텍스에서 추운 요즈음 날씨에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제격이더군요
전기담요나 발열판이 필요없구요

침대와 매트리스를 사는 간단한 과정을 왜 그리고 힘들게 하였느냐?
돈이 몇 푼이나 든다고 그러느냐?
라고 하겠지만요
한 십년은 매일 밤 내 몸을 누일 자리다보니까 정말 중요한 일이더군요!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 대전 판다림의 직원들은 판매의 달인들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