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웹서칭, 1달 오프라인 매장 돌기 후 결정한 판다림 라텍스 2개 구입한 매우 매우 솔직한 후기 >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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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웹서칭, 1달 오프라인 매장 돌기 후 결정한 판다림 라텍스 2개 구입한 매우 매우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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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악댁 (211.♡.45.11)
댓글 1건 조회 15,127회 작성일 18-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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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결혼하고 신혼 때 저렴이로 장만한 매트리스 침대를 5년 반만에 처분하고 라텍스로 갈아타게 된 험난했던 선택 과정과 라텍스 실제 사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우선 일반 침대는 나무틀이 시간이 지나면 이격이 생겨서 삐걱 거리는 신경을 거스르게 하는 나무 소리가 나기 공방에 가서 원목 평상형 침대를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튼튼하게 제작하였습니다(봄부터 고민하다 여름에 제작 완료되었습니다. 이 정도로 제가 제품 선택에 좀 신중한 성격입니다).

두번째 선택은 그 평상형 침대에 올릴 매트리스를 찾는거였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공방에서 원목침대 제작하는 것만큼이나 몇 달 간의 고민과 선택 장애를 가져왔습니다.
워낙 한번 선택하는데 있어서 꼼꼼하게 신중을 기하는 성격인 관계로 우선 이사하고 첫 한 달은 인터넷으로 정보 수집만 하였습니다.

저렴한 마*매트리스부터 요즘 핫한 템*, 그리고 삼분의* 메모리폼까지 정말 다양하게 정보 검색했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라텍스 매트리스는 왠지 꺼려졌습니다. 4년 전에 말레이시아 여행 중에 사온 라텍스 베개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라텍스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심지어 아기도 자기 베개 안 쓰고 엄마 베개에만 누으려고 하더군요 ^^), 라텍스는 온수매트 사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일단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메모리폼 위주로만 알아보았고 인터넷에 있는 후기를 한 달 동안 거의 다 읽은 것 같습니다(저는 광고성 글은 알아서 스킵하고 개인 광고성 블로그 글보다는 카페 글 많이 봅니다. 만약 광고글로 의심되면 그 닉넴이 쓴 전적 글까지 확인해서 광고쟁이인지 걸르면서 읽습니다)
그런데 메모리폼은 겨울에는 따뜻해도 여름에는 너무 덥다고 하고, 구입 후에는 일주일 동안 냄새를 뺀다는 후기를 보니 아무래도 메모리폼 자체가 태생적으로 인위적인 합성 제품이라는데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심지어 메모리폼도 온수매트는 저온으로 틀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점에서는 라텍스와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비염이 있는 남편과 아직 네 돌인 아기가 쓸 메트리스라서 정말 신중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두 개의 매트리스를 모두 바꾸면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써야 할테니까요.

그래서 정보 검색 한 달만에 라텍스까지 검색어에 넣기 시작했고 역시나 무수한 광고글들 속에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단 레몬*라스 같은 카페가 가장 홍보 효과가 크고 글도 가장 방대하지만 솔직히 광고 글도 그만큼 많아서 정말 전문 지식 없는 상태에서는 정보의 홍수에서 피로감만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문뜩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그것은 제가 가장 애정하는 네이버 특정 카페의 회원님들의 의견을 찾아보는 것이었습니다(그 카페는 환경이나 건강과 관련된 카페이고, 워낙 글쓰기 기준이 까다로워서 광고쟁이들이 쉽게 못 들어오는 카페이고, 다들 지역명을 닉네임에 넣고 활동해서 절대 광고글은 쓸 수도 없으며, 거기 회원들은 정말 저처럼 소위 제품 선택에 있어 특히 유해물질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그 카페에 라텍스 관련 글이 있을까 해서 검색했더니 정말 희소하게도 몇 개 되지 않는 글에서 몇 몇 회원들이 판다림을 추천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때 판다림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우연히 시댁 근처에 있는 판다림 매장을 방문하였고 침대에 누워도 보고 견적도 받았 보았습니다.
하지만 견적 선정 과정에서 사소한 몇만원에 빈정 상할 일이 있었고(후기 사은품을 구매 금액 퍼센트 금액에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 하시며, 초과되는건 절대 안 되고 보통 꽉 채우지 않고 주신다고 하더군요), 또 워낙 고가의 금액이기도 해서 그냥 주문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라텍스로 방향 전환해서 알아본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냥 경험삼아서 구경간거라서요.

그리고 며칠 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라텍스를 체험하러 갔습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밀도 85였는데 그곳은 80만 판다고 하고, 막상 누워보니 판다림만 못 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격 메리트는 있었지만요.
그리고 또 며칠 뒤에는 판다림의 경쟁업체인 잠이편*라텍스에도 다녀왔습니다.
나름대로 유명한 업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판매점장님이 너무 전문지식이 없고, 무조건 판다림만 험담하는 태도가 보기에 안 좋았습니다. 2015년에 나온 시중에 유통되는 라텍스 관련 유해물질 기사 보셨냐고 물어보니 자기네는 합성 그런거 잘 모르고 무조건 판다림이 아닐린이 검출되어 안 좋다고만 설명했습니다. 그 업체는 천연이 아닌 합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었는데 판매 점장님은 그 당시 얇은 라텍스나 그런거고 다른 제품들은 그런게 없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엄연히 신문기사에 나온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합성 이야기는 다른 경쟁업체가 본인들 험담하려고 만들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판매 점장님이 전문지식도 없고 너무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듯이 말하는 태도에서 더 이상 이 곳의 라텍스 제품은 알아볼 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그 길로 나왔습니다.

다시 며칠 동안 고민하였고, 결국은 약간의 아닐린이 있지만 나머지 결과에서 합격점을 받았던 판다림이 그나마 현재 유통되는 라텍스 중에서는 가장 믿을만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라돈아이로 밀봉해서 0.00피쿄큐리가 나온게 사실이라면 이건 정말 좋은 결과입니다. 참고로 우리는 라돈이 이슈화되기 훨씬 전인 작년 2월부터 라돈아이와 이후 출시된 라돈아이플러스까지 총 3대로 집안 구석 구석 라돈을 측정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돈 배출기까지 제작해서 사용할 정도로 라돈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판다림에서 홍보하는 라돈 0.00피쿄큐리가 사실이라면 정말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조만간 라돈아이를 침대로 옮겨서 저도 한 번 밀봉 실험을 해 볼 생각입니다(제가 결국 판다림을 샀다가 그 환경 관련 카페에 글 올렸더니 몇 몇 회원님들이 저에게 개인적으로 라돈 측정 실험을 부탁해서요). 만약 0.00 근접하지 않고 매우 높은 수치가 나온다면 반드시 본사에 연락하겠으니 조치 부탁 드리겠습니다 ^^

결국 우여곡절 끝에 판다림으로 결정은 되었는데 어느 매장에서 살 것인지가 최종적인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 직장에서 멀지 않은 안산점으로 전화를 걸어 보았고(우선 일반 직영점에 비해 안산점은 폐점 시간이 늦어서 우리 같은 직장인들에게는 퇴근 후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늦더라도 오라고 하셔서 방문하였습니다. 비록 주차장이 조금 협소해서 몇 바퀴 돌기도 했지만(주차 자리가 아예 없는건 아니고 우리가 너무 늦게 가서인지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도착하니 중년의 신사분께서 매우 친절히 우리를 반겨주셨습니다.

그 전에 갔었던 직영점의 다소 딱딱한 태도(공무원 같은 느낌?)과 다르게 매우 친절하시고 무엇보다도 라텍스에 대한 전문 지식이 매우 풍부하셨습니다(본사에서 어떤 직영점인지 물어보셔도 저는 절대로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그 분이 잘못한건 아니니까요. 단지 안산점이랑 비교가 될 뿐 ^^). 기존에 갔었던 잠이편*라텍스 점장님의 매우 비전문적인 태도와 아주 대조적이었습니다. 일단 서 있을 때 우리의 체형을 분석하셨고 권하는 침대에 바른 자세로 누워 보았고 베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어떤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목어깨, 허리가 안 좋은 우리에게 좋은 선택인지 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개구쟁이 아들이 온 침대를 다 뒤집고 돌아다니고 뛰어 다녔는데도 전혀 뭐라고 안 하시고 오히려 마음껏 뛰라고 해주셔서 저희가 더 죄송할 뿐이었습니다. 아이가 다른 침대 매장은 다니면 항상 눈치 보이고 심심해서 짜증내고 밖에 나가자고 조르고 그래서 남편은 아이 보고, 저 혼자만 침대 설명을 들었었는데요. 안산점은 일단 다른 매장과 다르게 매우 넓고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너무 깨끗해서 아이가 맨발로 막 돌아다녀도 일단 위생면에서 안심이고 또 넓고 다양한 침대가 있으니 아이가 호기심에 이 침대 올라가보고 저 침대 올라가보니 의외로 나가자고 조르지 않고 침대를 즐기면서 잘 기다렸다는겁니다. 이건 침대 매장 많이 다녔지만 안산점이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아이가 이렇게 협조적인 덕분에 우리는 체형 분석부터 제품 설명까지, 그리고 신문기사 내용까지 사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보통 자신 업체의 약점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는데 사장님은 먼저 여기서 검출된 아닐린 양이 얼마만큼인지 표로 보여주셨고, 그 수치는 다른 업체에 비해 매우 극소량이라는걸 알려주셨습니다. 오히려 말하기 껄끄러울 수 있는걸 먼저 오픈하시는거 보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이렇게 말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순 사업가라서 그런게 아니고 정말 인품이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사람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가 너무 깎아 달라고 한건 아닌가 후회도 되고 오히려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 그 정도로 사장님 인품이 좋았고 좋은 어르신으로 알고 지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 남편이 하는 말이 어제 사장님 미소가 너무 온화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요 ^^

심지어 견적도 너무너무 좋게 주셨고 추석 바로 앞 두고 있어서 일반 택배 다 마감된 상황인데도 신경 써서 내일 아침에 바로 발송 가능하도록 빠르게 신경 써주신다고도 하셨습니다.
잔금 치르는 과정에서 은행 전산망 문제로 차액을 다음날 늦게 보내 드렸는데도 전혀 게의치 않으시더라고요 ^^

그리고 우리는 추석 택배 발송 마감 때문에 늦게 오면 어쩌나 전전긍긍했는데 목요일 밤에 계약한 침대가 토요일 점심 12시에 오는 기적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침대 후기입니다 ^^
우리는 아이와 제가 자는 퀸 사이즈 밀도 85%에 두께 15cm의 클래스 2 라텍스 1개와 남편이 혼자 잘 슈퍼싱글 사이즈의 밀도 85%에 두께 15cm의 클래스2 라텍스를 주문하였습니다.
둘 다 밀도 85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 부부 둘 다 허리와 어깨가 디스크 증상이 있을 정도로 아프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접 매장에서 누웠을 때도 80은 너무 물렁한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반면 90은 너무 탄탄한 느낌이라 거부감이 들었고요. 두께 15cm를 선택한 이유는 10cm보다 더 누웠을 때 포근하고 또 앞으로 10년 이상 쓸 생각에 이왕 돈 조금 더 보태서 좋은걸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침대 와서 반나절 냄새를 뺐고요(라텍스 고무 특유의 냄새인듯 한데 솔직히 약간 역겹습니다. 시간 여유만 있었으면 한 이틀은 냄새 빼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고 그 날 바로 누워서 자야 하는 관계로 12시에 배송 받아서 밤 10시에 잘 때까지만 창문 열고 냄새 뺐습니다). 같이 구입한 오가닉커버 위에 우리가 원래부터 갖고 있었던 방수커버를 씌었고 그 위에 우리가 원래 쓰던 침대커버를 씌었고, 아이가 오줌을 눌지 몰라서 방수패드 또 별도로 씌었더니 사진 상으로 원래 라텍스 모습이 자취를 감췄고, 그와 더불어 라텍스 특유의 냄새도 동시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


정말 신기한 점은! 그 날 우리 세식구 모두 새벽에 한 번도 깨지 않고 꿈도 꾸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꿀잠을 푹 잤다는 점입니다!!!!!!
다음날 명절 음식하러 시댁 가야 하는데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알람 맞춰 놓고도 못 일어날 정도로 너무너무 포근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역시 '돈'이 최고다였습니다 ^^


허리 아프신 분들, 잠이 잘 안 오시는 분들 정말 라텍스 추천 드립니다. 이왕 합성 물질보다는 천연 라텍스 판다림으로요 ^^
그리고 돈 열심히 모아서 양가 어르신들 침대도 차차 바꿔드릴까 하는 작은 계획도 생겼습니다. 물론 판다림 안산점에서요 ^^

오늘 급히 후기를 올리다보니 겉커버를 제대로 못 벗기고 사진을 찍었네요.
후기 사은품 오면 제대로 예쁘게 정리해서 다시 찍어서 후기글 내용 추가해서 여기 홈피 말고 다른 카페에도 올려 드리겠습니다 ^^ 아직 베개를 써보지 못 해서 베개 후기를 못 올리는건 엄청난 옥의 티네요. 사은품으로 신청한 죽부인까지 오면 같이 멋진 추가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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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림님의 댓글

판다림 아이피 (112.♡.96.2) 작성일

안녕하세요? 관악댁 고객님. 저희 판다림을 믿고 선택해 주시고
이렇게 상세한 후기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판다림 천연 라텍스는 고품질 원액만을 이용하여 최첨단의 라텍스 제조 기술과 4차례에 이르는
꼼꼼한 세척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최고급의 제품으로

공정위에서 발표한 17개사 품질 분석 결과에서도
천연 95% 친환경 필수 첨가제 5%로 프리미엄급 친환경 제품임을 검증받았고
내구성 테스트, 유해 화학물질 검사를 포함한 전 항목평가에서 무결점 제품임을 검증받았습니다.

아닐린은 천연고무 촉진제로 사용되므로 합성라텍스 제품은 아닐린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판다림의 아닐린 수치는 유럽의 허용 총량수치인 100ppm/kg 보다낮은 3.3ppm/kg 수준이며
라돈 같은 방사성 물질이나 맹독성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등은
0ppm 으로 안심하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저희 판다림과 함께 불편한 허리 증상도 개선되고 좀 더 편안한 잠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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